"지역경제 활성화 공동보조"…부산시·부산상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계가 새해 첫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경제 관련 부산시 간부들은 12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기업인들을 만나 부산경제 활력 회복과 혁신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2019년 부산경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올해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부산시의 중장기 계획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부산상의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난해 민선 7기 부산시정 출범과 함께 약속한 일자리 1만개 만들기 상생협약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부산상의는 상생협약 이후 지금까지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2천400개 일자리를 새로 만든 것으로 집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경제인들은 북항 복합리조트 유치, 시중 금융기관 기업금융지원 확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을숙도대교 통행료 할인시간 연장 등을 부산시에 건의했다.
올해로 설립 130주년을 맞는 부산상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북항 복합리조트 건설, 2030 등록엑스포 국가 사업화 등을 올해 10대 핵심추진사업으로 정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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