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두바이에 '코리아 데스크'…스타트업 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두바이 현지에 국내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한다.
무역협회는 지난 11일 두바이에서 두바이미래재단과 코리아 데스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두바이 에미레이츠 타워에 있는 두바이미래재단 내에 코리아 데스크를 두고 국내 스타트업에 공유 사무공간 제공, 두바이 스타트업 및 정부와의 매칭, 기업설명회 개최, 재단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 등 지원 사업을 할 예정이다.
두바이미래재단은 두바이퓨처액셀러레이터(DFA), 두바이10X 등 11개 기술 혁신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세계 유망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데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무역협회 김기현 UAE지부장은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해 중동국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유치"라면서 "특히 두바이는 왕세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현지 기관들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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