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지·비용 지원"…익산시 합동결혼식 신청자 모집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익산시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사는 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을 오는 3월 9일 신광교회 글로리아홀에서 개최한다.
저소득층과 탈북 동거 부부가 우선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결혼식에 필요한 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웨딩사진, 식대 등을 시가 전액 지원한다.
익산지역 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둘러보는 시티투어권과 웨스턴 라이프호텔 숙박권도 준다.
손형국 익산 주얼팰리스 공방장이 결혼반지 세 세트(120만원 상당)도 후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부부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자는 취지에 많은 분이 도움을 주었다"며 합동결혼식을 자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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