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도쿄서 재일본 도민회 신년행사 참석
고향 투자·국제행사 참여 당부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전남 출신 재일교포들과 만나 도내 투자와 고향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전남도민회 신년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전라도 정도 새천년이자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뜻깊은 해"라며 전남도의 비전과 투자유치 사례, 지역개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 관광객 증가 추이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재일한국인은 조국이 큰일이 있을 때마다 도왔고 서울올림픽과 2002 월드컵 등 경사가 있을 때는 기쁨을 함께 나눴다"며 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 세계한상대회 등의 지원을 부탁했다.
여수에서 오픈워터 등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용두 재일전남도민회장은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6일부터 인도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도쿄한국상공회의소장 등 향우 기업가를 만나 전남지역 투자 시찰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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