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계열 국가고시서 잇따라 큰 성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보건대가 최근 치러진 보건 관련 국가시험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대학 측에 따르면 임상병리과 3학년 이승민(24)씨가 최근 실시된 제46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280점 만점에 276점을 획득, 전국 52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천900여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대학 방사선과 3학년 정세진(24)씨와 권용대(25)씨는 제46회 방사선사 국가고시에서 각각 전국 수석과 차석으로 합격했다.
2천500여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정씨는 250점 만점에 245점을, 권씨는 244점을 획득했다.
또 이 대학 작업치료과 학생 33명이 응시한 작업치료사 시험에서는 전원이 합격,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방사선과, 언어치료과, 안경광학과 등에서도 소속 학생들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합격률로 국가 자격증을 획득했다.
대학 관계자는 "보건 분야 특성화 대학인 만큼 관련 분야에 특화된 시험 준비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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