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사흘째 강추위…연천 미산 영하 13.1도

입력 2019-02-09 06:41
경기 북부 사흘째 강추위…연천 미산 영하 13.1도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연천 미산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1도까지 떨어지는 등 경기 북부에 사흘째 강추위가 이어졌다.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5개 시·군에는 지난 7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오전 6시 30분 현재 연천 미산 영하 13.1도를 비롯해 파주 진동 영하 12.3도, 포천 창수 영하 12.1도, 양주 영하 10.8도, 가평 조종 영하 9.9도, 동두천 영하 9.2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 낮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며 종일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가 내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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