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11일 국회 찾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입력 2019-02-08 17:15
여수시의회 11일 국회 찾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는 오는 11∼12일 국회를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8일 밝혔다.



국회 방문에는 여순사건 특위를 비롯해 여순항쟁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시민위원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도의회 여순 10·19사건특위,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위, 구례군의회, 여순사건재경유족회, 여순사건유족협의회장단 등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방문단은 5개 조로 나눠 국회의원실을 찾아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

방문단과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 5명은 11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11일 오후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특별법 제정에 찬성한 139명의 국회의원 의원실을 찾아 특별법 제정 동참 감사 스티커를 의원실 출입문에 붙이고 동백꽃 문양의 여순사건 배지를 의원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20대 국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과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5명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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