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충주 사과' 올해도 해외 식탁에 오른다

입력 2019-02-08 09:53
'명품 충주 사과' 올해도 해외 식탁에 오른다

대만 41t·미국 29t 등 2억1천만원 상당 수출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전국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 사과가 미국과 대만으로 수출된다.

충주시는 8일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충주 APC)를 통해 사과 70t을 대만(41t)과 미국(29t)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선적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었다.

수출액은 미화로 18만9천 달러다. 한화로 환산하면 2억1천200만원 규모다.

대만과 미국으로 수출되는 사과는 타이베이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에서 판매된다.

충주 사과는 검역이 까다로워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수적인 미국에 2011년 처음 수출됐다.

이후 지금까지 수출이 이어지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품질관리를 위해 충주 APC는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맺는 방식으로 수출용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수출이 충주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희 시 농정과장은 "시는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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