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 2018년 최우수선수에 '코리아오픈 3관왕' 장우진
남녀 우수선수상에 '탁구천재' 조대성·신유빈 나란히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해 한국 탁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뽑혔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18년 정기 유공자 표창식을 앞두고 2018년 최우수선수로 코리아오픈 3관왕에 오른 장우진을 선정했다.
장우진은 지난해 코리아오픈 때 남자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출전한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쓰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남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2018 스웨덴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장우진은 이와 함께 작년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에서 남자복식 우승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고,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녀 우수선수상 수상자로는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탁구천재' 조대성(대광고)과 신유빈(청명중)이 나란히 기쁨을 누렸다.
조대성은 종합선수권에서 역대 최연소(16세)로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중학생인 신유빈은 조대성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준우승했다.
남녀 신인상에는 장성일(대전 동산중)과 이다은(호수돈여고)이 영예를 안았고, 전국대회 5관왕에 오른 대전 동산중이 최우수 단체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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