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개최지 베트남, 물밑 준비 분주…北대사관 말 아껴

입력 2019-02-07 17:39
수정 2019-02-07 20:55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베트남, 물밑 준비 분주…北대사관 말 아껴

주베트남 북한대사관 "공식 통보받은 것 없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북미 2차 정상회담 무대로 낙점된 베트남에서는 설 연휴인 7일에도 20일 앞으로 다가온 역사적인 회담을 위해 물밑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달리 오는 10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진다.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은 이날 전체 직원이 출근해 정상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한 북한대사관 직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미(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게 없다"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주베트남 미국대사관도 막바지 회담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는 것만 확정, 발표됐을 뿐 구체적인 개최 도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의 김도현 대사와 정무팀도 관련 동향을 수시로 체크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국대사관은 8일 대책회의를 열어 북미 2차 정상회담과 관련한 영사 지원 업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다낭이 유력한 회담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는 점을 고려, 현지에 지원팀을 파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8개월만의 역사적 재회 어디서…다낭? 하노이? / 연합뉴스 (Yonhapnews)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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