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푸드 플랜 패키지사업 본격화…5년간 63억 투입

입력 2019-02-07 16:49
청양군 푸드 플랜 패키지사업 본격화…5년간 63억 투입



(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푸드 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충남 청양군이 최근 로컬푸드 직판장 실시 설계 착수보고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푸드 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겸해 대전 유성구에 건축 예정인 로컬푸드 직판장 실시 설계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군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 단위 푸드 플랜 선도 지방자치단체(농촌형)로 선정된 이후 연구용역 사업비를 지원받아 6개월간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용역에는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 통합적 추진 주체 발굴·육성, 지역 푸드 플랜 실현을 위한 사회적 합의, 민관협력체계에 기초한 정책실현과제 도출,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역 내 학교·공공급식 분야 확대·활성화 방안, 대도시 등 소비처 확대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군은 이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 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사업비 6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체계적인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계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농식품 반가공사업 7억원, 직매장 설치지원 41억4천만원, 저온유통체계 구축 1억5천만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3억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10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대전 유성구에 생산자 직판장(18억원 규모)을 신축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통합적인 역할·기능을 수행할 종합타운도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200억 원대 소비시장 창출, 월 150만원 이상 소득 중·소농 1천 농가 육성, 1천15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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