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구례산수유꽃축제 3월 16일 개최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올해로 20회를 맞는 구례산수유꽃축제가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7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9일간 지리산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대에서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 달 16일 오후 6시에 예정된 개막식은 의식 행사는 간소화하되 20주년을 맞아 산수유의 전래부터 시대별 이야기를 구성해 공연을 펼친다.
'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하기' 산책 코스를 개선하고 '산수유 떡 만들기 경연행사' 등 체험 행사를 확대하는 등 5개 분야 43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장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 노선을 개편하고 우회도로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구례군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산수유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구례군청 페이스북 페이지 등 SNS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례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1999년을 시작으로 매년 3월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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