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작년 방위력개선 예산집행률 93.9%…올해 목표는 95%"
설연휴 앞두고 집중지출 심사 통해 예산 6천677억원 조기 집행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방위력개선 예산 14조3천795억원 중 13조4천933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93.9%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해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예산 집행률을 달성했다"며 "다른 정부기관이 보조금이나 출연기관을 통해 대부분의 예산을 집행하는 것과는 달리 방사청은 소관 사업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예산 집행의 어려움을 안고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 방사청이 집행해야 할 예산은 15조9천666억원으로 작년 대비 13.7% 늘었다.
방사청은 올해 예산 집행률 목표를 95%로 설정했다.
김태곤 방사청 기획조정관은 "올해도 예산 집행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방위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지출 심사기간을 운영해 6천677억원을 방산기업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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