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월드컵 스키 여자 회전 우승…시즌 13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24·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우승,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2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 42초 60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안나 스벤 라르손(스웨덴)의 1분 43초 37과는 0.77초 차를 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전에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오른 시프린은 이번 시즌에만 13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그는 2017-2018시즌에는 12승을 따냈다.
알파인 스키 여자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88-1989시즌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의 14승이다.
이번 시즌에는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 월드컵이 두 차례씩 남아 시프린이 14승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또 시즌 기준이 아닌 1년 기준으로는 시프린이 2018년 달성한 15승이 최다승 기록이다. 시프린은 2019년 들어서는 5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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