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수산관·섬진강 어류생태관 설 연휴 정상 개관

입력 2019-02-02 09:23
여수 해양수산관·섬진강 어류생태관 설 연휴 정상 개관

완도수목원 4~6일 무료 개방…체험행사 풍성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이 설 연휴 2~6일 정상 개관하고, 완도수목원은 4~6일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여수시 돌산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은 매년 6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해양수산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설 연휴에도 전시 수조·체험관 59개와 참돔·여우고기·파랑돔 등 72종의 전시 어류를 만날 수 있다.

살아있는 어패류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과 실제 바닷속 풍경을 주제로 한 3D 영상 '푸르미의 바다 여행'도 관람할 수 있다.

구례군 간전면의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실내외 전시장을 최신 트렌드에 맞춘 독창적인 요소로 새 단장 했다.

국내외 관상어와 토종 민물고기 60여 종을 전시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교육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연휴 방문객을 위한 강변 연날리기·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 거리도 마련했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도 설 연휴 방문객 관람 편의를 위해 4~6일 무료 개방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난대 숲에서 산림휴양을 마음껏 즐기도록 배려했다.



완도수목원은 2천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수목원으로 동백나무·붉가시나무 등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연휴 기간 산림박물관과 산림전시관을 제외한 31개 전문소원·아열대 온실·난대숲길 등을 개방한다.

아열대 온실에는 울레미 소나무·인도 보리수나무·극락조화 등 평소 보기 힘든 500여 종의 열대·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암석원 등 31개의 전문소원과 겨울에도 늘 푸른 산림을 자랑하는 난대림 탐방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인기가 높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2일 "전국 최대 난대 숲인 완도수목원에서 설 연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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