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유엔 대북제재위로부터 제재 면제 승인받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 위원회)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대북제재 면제요청을 승인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전했다.
IFRC는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자전거 500대, 의약용품, 정수기, 인명 구호 활동에 필요한 장비 등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전거 500대는 북한 적십자회 자원봉사자들이 외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이동 수단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지원 물품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한 단체는 현재까지 IFRC를 비롯해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진벨재단, 퍼스트스텝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 핸디캡 인터내셔널 등 6곳이다.
다만, 유엔 안보리 공식 웹사이트에는 IFRC가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사실과 그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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