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 국비 9천만원 확보

입력 2019-02-06 10:00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 국비 9천만원 확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019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개최 국비 지원 대상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광주시 체육 분야에서 첫 국비 확보다.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30여개 대회 중 17개 지원 대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오는 5월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테니스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투어 대회에 이은 세 번째 권위의 대회다.

호주,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4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수준 높은 테니스 관람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지면적 5만6천㎡의 진월국제테니스장은 메인 코트와 쇼 코트 각 1면, 서브 코트 14면, 관람석, 주차장 등을 갖춘 호남 유일 국제규격 경기장이다.

김경호 광주시 체육진흥과장은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개최도시인 광주시가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