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면적 가장 넓은 지자체는 전남 진도군
면적 상위 1∼4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포함 지역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국립공원의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전남 진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이 4일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적 상 국립공원을 가장 많이 포함한 기초자치단체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604.032㎢가 있는 전남 진도군이다.
마찬가지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전남 완도군(581.966㎢), 전남 신안군(522.749㎢)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모두 있는 전남 여수시(447.359㎢)가 4위,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있는 충남 태안군(356.653㎢)이 5위였다.
면적 상위 10위 가운데 육상 공원이 포함된 지역은 6위 강원 인제군(설악산국립공원 241.443㎢)과 8위 충북 단양군(소백산·월악산국립공원 217.896㎢), 9위 전북 무주군(덕유산국립공원 176.799㎢) 등이다.
경남 통영시(한려해상국립공원 235.809㎢), 경남 거제시(한려해상국립공원 175.749㎢)는 해상공원 포함 지역으로, 각각 7위와 10위였다.
국립공원 면적이 넓은 지자체일수록 지역주민들이 법적 제한으로 개발이나 생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환경부는 "주민지원사업 발굴 및 지원규모 확대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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