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구정책 마스터플랜 수립…4대 과제 추진

입력 2019-02-04 08:54
구미시 인구정책 마스터플랜 수립…4대 과제 추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인구정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다고 4일 밝혔다.

구미시는 최근 용역사로부터 4대 전략과제와 25개 실행과제를 넘겨받고 실행과제를 검토해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전략과제는 결혼·저출산·고령화 대책, 일·생활 균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시민의식 고조·청년 소통 등이다.

결혼·저출산·고령화 대책과제에는 다자녀 학자금 대출 및 이자 지원, 출산장려 바우처제도, 농촌총각 결혼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일·생활 균형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제로는 가족친화인증 기업 인센티브 지원, 지역기업 연계 출산장려 프로그램 운영,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구미시는 정주여건 개선과제로 나온 주택공급 우선지원, 유입자의 배우자 취업장려책, 행복보금자리 지원 등으로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시민의식 고조·청년 소통 방안 과제로 청년 커뮤니티 지원, 청년공감 토크쇼, 저소득·사회공천 청년 장학금 등 사업을 추진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구가 감소하면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생산성이 저하돼 지역발전 동력이 약화한다"며 "구미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시책을 개발해 인구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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