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월 판매 37% 감소…내수·수출 모두 부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천174대, 수출 8천519대 등 총 1만3천6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감소한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해 내수는 19.2%, 수출은 44.8% 각각 감소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가 52.1%나 줄었으며 수출은 11.3%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QM6는 총 2천845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었다.
가솔린 모델인 QM6 GDe가 QM6 전체 판매의 91%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SM6(-37.4%), SM5(-70.0%), SM3(-26.6%), QM3(-70.3%) 등 다른 차종은 모두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작년 10월 출시된 상용차 르노 마스터는 1월 한 달간 30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 마스터는 현재 600여건의 예약이 대기 중인 상태로,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3월 이후 판매 호조에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월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7천265대 선적돼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었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47.5% 감소한 1천254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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