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경쟁력' 화천군,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학교와 내 고장 바로알기 프로젝트 공동진행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화천군은 지난해 화천초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연계사업을 올해부터 3개 학교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연계사업은 일선 학교와 자치단체가 교육협력을 통해 관련 시설 공동이용은 물론 교과목 이외의 분야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화천군이 강사료, 재료비, 체험비 등을 지원하고, 학교는 프로그램 운영과 인솔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배드민턴, 태권무, 역사여행, 북 토크, 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지역 내 초등학교 14곳은 연말까지 '내 고장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초등학생에게 문화, 관광자원, 역사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다.
학교가 체험계획을 신청하면, 화천군이 예산을 지원한다.
체험 활동에는 화천군이 운영하는 통학버스가 활용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 후 학교뿐 아니라 정규수업에도 지역의 다양한 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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