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기금 100억 조기 조성
2003년 10월 설립 이래 16년만…1천570명에게 22억원 지급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20년을 목표로 한 1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을 조기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창녕군은 장학기금 목표액 달성을 위해 매년 평균 3억8천만원을 재단에 출연해왔다.
여기에다 군민, 출향인, 기관·단체, 기업체 자발적 후원금 등이 이어져 올해 초 100억2천800만원을 달성했다.
2003년 10월 장학재단 설립 이래 16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장학재단은 기금 조성으로 발생한 이자 수입 등으로 현재까지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 1천570명의 학생에게 2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오는 5월에도 미래 창녕의 튼튼한 뿌리가 될 장학생 148명을 선발, 장학금 2억2천여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정우 이사장은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목표를 1년 이상 앞당기게 된 것은 군민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독지가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치고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인재육성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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