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바다서 선원 추정 남성 시신 발견

입력 2019-01-31 16:03
제주 서귀포 바다서 선원 추정 남성 시신 발견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31일 오전 9시께 서귀포시 남서쪽 139㎞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트롤어선 A호(139t)가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조업 중이던 A호 선장은 "그물을 올리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주황색 가슴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에서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아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상착의에 따라 선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숨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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