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 민속한마당·놀거리·전시 풍성
전통문화체험ㆍ오래된 가게 전시회ㆍ눈썰매장 등 다양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설 연휴 인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민속놀이를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민속 한마당이 열리고, 인천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연휴에 관람할 수 있다.
◇ 명절 분위기 만끽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명절을 맞아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인천도호부청사를 방문하면 된다. 제기차기·투호·윷놀이·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월요일만 휴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032-422-3492
월미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도 5일과 6일 오후 1시∼4시 '2019년 설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덕담 비나리, 경기민요, 배뱅이 창, 입춤, 남도창 흥타령 등 신명 나는 공연과 함께 복주머니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또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열어 우수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문의 ☎ 032-765-4133
◇ 온 가족 함께하면 더 좋은 이색 체험
인천대공원 목재문화체험관은 설 다음날인 2월 6일 하루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유아 대상 목공체험과 목재놀이터, 학생·성인 대상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당일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32-440-5888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1∼2시는 시설점검으로 휴장한다. 이용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 5천원, 어린이는 4천원이며 48개월 이하 유아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올해 겨울 눈썰매장은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문의 ☎ 032-465-1524
인천시티투어는 설 연휴기간(설 당일 휴무) 한복을 입거나 돼지띠인 탑승 고객에게 무료 탑승 혜택을 준다. 또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탑승권을 사면 본인 포함해 동반 4인까지 40%를 할인해 주고, 1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의 ☎ 032-772-3509, 032-832-3031
◇ 역사·문화와 힐링을 한꺼번에…도서관 나들이
인천시는 연휴에 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설 명절에도 시립박물관을 연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출토된 유물, 조선 시대부터 근대 시대까지 고문헌과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서화실에는 조선 후기에서 근현대까지 산수화·화조화·사군자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와 서예 작품이 전시돼 교과서 속 작품들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32-440-6735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오래된 가게, 인천 노포(老鋪)' 전시회가 2월 28일까지 열린다. 50년 이상 역사의 오래된 가게 16곳의 이야기를 담았다. 1960∼70년대를 대표했지만 지금 찾아보기 어려운 가게들의 흔적도 살펴볼 수 있다. ☎ 032-850-6026
검단선사박물관에는 제1상설전시실에 인천에서 출토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제2상설전시실은 동양동과 원당동에서 발굴 조사된 집터를 복원,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문의 ☎032-440-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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