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해 볼까"…다문화 여성을 위한 '검정고시반' 운영

입력 2019-02-02 08:30
"공부해 볼까"…다문화 여성을 위한 '검정고시반'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 청소년의 초·중·고교 졸업 자격 취득을 돕기 위한 '검정고시반'이 전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운영된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고졸 미만 학력의 결혼 이민자와 중도입국 청소년 등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초, 중, 고교졸업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는 지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는 지식사이트(www.gseek.kr)에서 이뤄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희망자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031-547-6500) 또는 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2월 중순부터 남양주시청 제2청사 2층에서 결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초, 중, 고교졸업 검정고시반을 연다.

8일까지 센터(☎ 031-553-8211)로 신청하면 수강이 가능하다.

앞서 충북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지난 9일 금왕분소에서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초등학력 검정고시반'을 개강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 2회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검정고시 시험은 4월과 8월에 실시된다.

j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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