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화장장 터에 행정문화복합공간 조성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 태장 1동 원주화장장 일대가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오는 3월 흥업면 사제리 추모공원이 개원함에 따라 기존 원주화장장을 철거하고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추모공원이 개원하면 원주화장장 봉안당의 유골을 이전하고 철거할 계획이다.
행정문화복합공간은 원주화장장 터 3만3천500㎡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으로 태장 1동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를 각각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올 6월 착공해 내년 7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2021년까지 공연장과 도서관, 둘레길, 전망대, 다목적운동장 등을 조성해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행정기관과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한곳에 모아 주민 편의는 물론 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와 문화센터, 공연장, 도서관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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