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충북도에 용산산업단지 승인 신청

입력 2019-01-31 10:43
음성군, 충북도에 용산산업단지 승인 신청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은 31일 충북도에 용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용산 산단은 음성군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제3 섹터 방식(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음성읍 읍내리와 용산리 일대에 조성한다.

전체 1백4만2천688㎡ 규모에 산업시설 용지 56만9천342㎡, 주거시설 용지 9만1천273㎡, 상업 및 지원시설 용지 3만1천711㎡를 개발한다.

군은 올해 충북도가 산단 계획을 승인하면 내년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용산 산단은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용산 산단은 2008년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았으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차례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다 2013년 지구 지정이 해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6년 5월 미분양 용지가 생기면 30%를 군이 매입하기로 하면서 재추진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용산 산단은 주민의 오랜 염원이며 음성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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