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하고 등교해야"

입력 2019-01-31 12:01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완료하고 등교해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서 접종기록 확인 가능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오는 3월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필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초등학생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 등 4종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중학생은 Tdap 또는 Td(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여학생만 대상) 등 2종을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일 빠진 접종이 있다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서 금기 사유를 전산에 등록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김유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집단생활 하는 학생들의 경우 감염병 확산, 전파에 취약하다"며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