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명절 준비 여성은 주방일·남성은 장보기 위주"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남성의 명절 준비 참여가 늘어났지만 여성은 주방일, 남성은 장보기로 주로 하는 역할은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설을 앞두고 최근 한 주(22∼28일)간 966명을 대상으로 남성의 명절 준비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68%가 참여한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남녀가 주로 하는 역할에서는 응답이 갈렸다.
여성은 음식준비(26%)와 설거지(22%)를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고 장보기(21%), 청소(16%), 아이 돌보기(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남성은 장보기(23%)를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고 청소(20%), 음식준비(16%), 설거지(15%), 아이 돌보기(10%) 순이었다.
장보기에 나선 남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재료를 포함한 먹거리(25%)와 명절 선물세트(25%)였다.
제수용품(16%)과 외식상품(8%), 청소용품(6%)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G마켓이 최근 2주(14∼27일)간 남성 고객의 명절 관련 상품 구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보다 최대 5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국거리용 한우의 남성 구매량은 384%, 갈비찜용 한우는 124% 증가했고 식용유 선물세트(168%), 통조림 선물세트(162%) 같은 선물세트와 제수용품(26%), 주방용품(26%) 등의 남성 구매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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