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간으로 바뀐 부산시의회 의장실…이름도 이음홀

입력 2019-02-03 10:30
열린공간으로 바뀐 부산시의회 의장실…이름도 이음홀

위화감 드는 접견실 없애고 소통공간 변신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 의장실이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의회는 박인영 의장 첫 취임 후 약속한 의장실 개방과 관련해 위화감이 들고 관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던 접견실을 리모델링해 소통공간인 '이음홀'로 바꿨다고 3일 밝혔다.

이음홀 이음은 '잇다'에서 따온 것이다.

시민과 의회, 시민과 시민, 현재와 미래를 이어준다는 의미와 함께 다른 이(異), 소리 음(音)의 조합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공간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시의회는 인문학 강좌나 미니 특강, 소규모 영화상영, 전시회 등을 이음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역사상 첫 여성의장이자 최연소 의장인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기득권 내려놓기 실천 방안으로 불필요하게 넓은 의장 접견실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의장은 "여러 시민이 북적이고 다양한 목소리가 들리는 시의회를 만들고 싶다"며 "의장실 공간을 바꾼 것도 그런 의미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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