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계정치론·멀티플라이어

입력 2019-01-30 11:56
[신간] 세계정치론·멀티플라이어

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세계정치론 = 존 베일리스, 스티브 스미스, 퍼트리샤 오언스 편저. 하영선 외 옮김.

1997년 초판 출간 이후 세계 최다 판매 부수를 올린 국제정치학 개론서.

이번 판본은 개정 7판으로 2014년 6판에서 3년 만에 내용을 다듬었다. 페미니즘, 인종,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고 젠더, 전쟁과 세계정치 등을 다루는 장은 새 저자가 다시 집필했다.

세계정치의 역사와 이론, 구조와 과정 등 주요 쟁점들을 포괄적으로 다뤄 세계 주요 대학에서 표준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1부에서는 글로벌리제이션을 이해할 역사적 배경을 제시하고 2부에선 세계정치를 분석하는 틀로서 현실주의,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탈구조주의, 페미니즘 등이 소개된다.

3부에선 세계 정치의 주요 구조와 과정을 설명하고 4부에서는 환경, 대량파괴무기 확산, 테러리즘, 글로벌 무역과 금융, 빈곤과 인권 문제 등을 쟁점별로 살펴본다.

을유문화사. 806쪽. 3만6천원.



▲ 멀티플라이어 = 리즈 와이즈먼 지음. 이수경 옮김.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에 오른 경영 전략서의 개정 증보판.

팀의 역량을 고갈시키는 리더인 '멀티플라이어'와 반대로 역량을 증폭해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 '디미니셔'의 차이를 분석한다.

당신을 천재처럼 느끼게 해주는 사람과 바보로 만드는 사람, 둘 중 누구와 일하고 싶은가.

증보판에는 멀티플라이어의 새로운 사례를 추가했으며, '의도치 않은 디미니셔'와 디미니셔 대응법을 소개한 내용도 새롭게 포함됐다.

한국경제신문. 452쪽. 1만8천원.



▲ 도쿄대생의 교활한 시험 기술 =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황선종 옮김.

저자는 고교 시절 성적이 나빠 대학 진학조차 꿈꿀 수 없었으나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 중 하나인 도쿄대에 들어갔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해봐야 절대 합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완전히 새로운 입시 전략을 만들었다. 꾸준히 성적을 올리는 성실파 노선 대신 '점수 따는 요령'만 연구해 자신에게 적용했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책은 저자가 실제로 효과를 본 시험 기술 34가지를 담았다.

갤리온. 1만4천원. 208쪽.



▲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 오승현 글. 방상호 그림.

청소년 교양 도서로 기획된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의 첫 작품.

미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을 설명하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사회에 적용되는지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이 야기할 사회적·윤리적 문제를 고찰하고 우리가 나아갈 바를 살펴본다.

풀빛. 192쪽. 1만3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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