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복지일자리 3만1천개 제공…2022년 4만3천개로 확대

대전시 올해 복지일자리 3만1천개 제공…2022년 4만3천개로 확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가 올해 복지 일자리 3만1천개를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임묵 시 보건복지국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용 취약계층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노인 일자리 1만6천232개, 장애인 일자리 4천128개, 자활근로 일자리 1천784개 등 모두 3만1천465개의 복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국장은 복지 일자리를 내년 3만4천866개, 2021년 3만8천277개, 2022년 4만3천5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열악한 근무환경의 사회복지종사자 2천958명은 급식비로 매달 3만원을, 국비지원시설 종사자 637명은 명절휴가비로 연간 100만원을 받게 된다.

장애 정도가 심한 저소득층 아동 355명에게는 기존 장애아동수당 외에 매달 2만원의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 대상 가구 중증장애아동은 월 22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아동은 월 17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유공자와 유족 위문금액도 독립유공자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국가유공자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최중증 독거장애인 10명에게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에 지원하는 산후조리서비스를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키로 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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