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에 생명 불어넣는 증강현실 기술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최우수과제에 한서대 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한서대학교의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최우수과제로 한서대학교의 '원도심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 적용방안 컨설팅(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서대는 선정 과제를 통해 충남 서산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2개의 벽화 '활성의 전설'과 '명림표향'을 제작했다. 아울러 이 벽화들을 토대로 증강현실을 접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서산 원도심 이야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우수과제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청주 안덕벌 일원 빈집을 활용한 문화공간 컨설팅(청주시 빈집 문화재생 프로젝트)'이 뽑혔다.
'청주 안덕벌 일원 빈집을 활용한 문화공간 컨설팅'은 청주 안덕벌 일원 빈집 현황 조사와 분석, 청주의 빈집 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빈집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청년활동가를 위한 빈집 활용, 외지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도 논의했다.
문체부는 '2018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에 응모한 14개 사업을 평가해 최우수과제와 우수과제를 하나씩 선정했다. 선정 과제에는 특별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 지역문화기관, 문화예술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문화 현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문화정책 현안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이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시설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 기반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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