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망자 없는 설 명절' 안전관리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관계부처들과 함께 사회 각 분야 안전관리 점검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소방청은 8만7천797개 다중이용시설과 1만3천511개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불시단속을 늘린다.
가스·전기안전공사는 24시간 대응반을 운영해 관련 사고와 산업재해 가능성을 줄인다.
고용노동부는 8천629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연휴 기간 24시간 위험상황신고실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기간인 내달 1∼7일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행안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망자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이 되도록 하라'는 당부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31일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영상회의'에서 관계기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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