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이비스, 트레이드 공개 요구해 벌금 5천600만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6·208㎝)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5만 달러(약 5천6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NBA는 30일(한국시간) "데이비스의 에이전트가 최근 구단에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며 벌금을 부과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29.3점을 넣고 13.3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선수다.
2012-2013시즌부터 뉴올리언스에서만 뛴 데이비스는 올스타 선정 5회, 베스트 5 선정 3회, 2017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등의 경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빅맨이다.
2019-2020시즌까지 뉴올리언스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최근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이 뉴올리언스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소속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데이비스는 LA 레이커스로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뉴욕 닉스, 토론토 랩터스 등이 데이비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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