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5년째 설 명절 기부…온누리상품권 나눠 줘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이 25년째 설맞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9일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온누리상품권 4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불우이웃 8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또 30일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 23곳과 경로당 33곳을 직접 방문해 쌀, 과일, 떡 등 1천650만원 상당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127연대 등 자매결연 부대인 53사단 예하 부대 5곳에 총 1천만원의 위문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해마다 설, 추석마다 지역 소외계층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오는 31일 방어동 행정복지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경로당 명절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시기에 이웃을 챙기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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