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여라…포항시 철강산단 주변 숲 조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숲을 만든다.
포항시는 올해 50억원을 들여 남구 해도동, 연일읍, 대송면, 오천읍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을 만드는 지역은 포항철강산업단지를 둘러싼 주변이다.
시는 이곳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지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일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뛰어난 상록수 중심으로 나무 종류를 정해 주변 식생과 조화롭게 심을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를 확대 보급하고 노후경유차를 줄이며 대기배출업소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철강공단 도로를 물로 청소하고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며 신속한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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