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하라"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의회는 29일 제370회 임시회에서 "정부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임에도 중앙 정부가 인천국제공항 등 일부 공항만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충청권의 항공수요 등을 외면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신규 항공사 설립은 국가 균형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국토교통부에 보내기로 했다.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겠다는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과 면허 태스크포스(TF)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께 면허 발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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