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청년TLO육성·대학기술경영촉진'에 626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청년 TLO 육성사업'과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에 626억원을 투입, 실험실기술 활용 촉진을 통한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육성사업'은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6개월간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17% 많은 548억3천200만원을 투입, 67개 대학이 청년 TLO 4천명을 새로 선발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이공계 부전공자 등 기술 관련 전공자로 확대하고, 멘토링, 창업 연계 강화 등 활동 지원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업 협약기업(패밀리기업)의 사업참여 확대를 유도해 기술이전, 창업, 취업연계 등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연구성과 기반 창업에 필요한 지원 조직, 제도 정비를 유도하고, 수요기업 발굴, 기술가치평가 등 기술사업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15개 대학(컨소시엄)을 새로 선정해 54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77억7천400만원을 투입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R&D 결과물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Lab to Market'이 중요하다"며 "공공 R&D의 핵심주체인 대학의 기술사업화 기능 효율화, 자립화를 통해 대학 실험실기술의 활용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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