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 '국제경영대학발전협' 4회 연속 인증
2003년 이후 5년마다 획득…"세계 5% 경영대만 인증 통과"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경영대학이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ACSB 인증은 5년마다 재인증 절차를 거친다.
KAIST 경영대학은 지난 2003년 첫 인증을 받았다. 이후 올해까지 4회 연속 획득했다.
이번 AACSB 재인증 심사에서 KAIST 경영대학은 교수진 연구 활동,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최고경영자과정, 사회적 기업가 경영학 석사(MBA)와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프로그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AIST 경영대학 관계자는 "전 세계 1만 6천여개 경영대학 중 약 5%만 AACSB 인증을 통과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영대학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AACSB는 학생 입시·졸업 요건, 전임교원 비율, 교원 지적기여도, 연구 인프라·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등 15가지 국제 기준에 따라 심사하고 있다.
AACSB 인증심사단 중 한 명인 미국 메릴랜드대 알렉산더 트리안티스 경영대학장은 "KAIST 경영대학 박사과정 학생이 높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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