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제주에 관광객 24만5천명 방문 전망…8.4%↑
도, 상황실 운영 편의지원, 119소방·보건소 긴급 체계유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내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귀성객과 관광객 24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월 13∼18일) 6일간 총 22만5천944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견줘 8.4% 증가한 것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1천416편(국내선 1천298편, 국제선 118편)을 운항한다.
국내선 항공편 평균 예약률은 92.3%다.
같은 기간 선박편은 50편이 운항한다.
도관광협회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자세한 관광객 동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7개 반(연인원 1천222명)으로 구성한 '설 연휴 종합상황실'(도민불편신고센터)을 운영해 공·항만 여객 수송 지원과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조처를 할 계획이다.
또 각종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119소방(구조·구급대)의 긴급 대응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도내 전 지역 7개 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진료한다.
설 연휴 불편사항이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도 종합상황실(☎064-710-6832∼6) 또는 120(제주 민원콜센터)으로 전화해 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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