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볼 때 정장 빌려드려요"…전주시, 3월부터 무료 대여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입사 면접 때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지원사업인 '청년 꿈꿀 옷장'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의 청년 구직자들은 오는 3월부터 전문 업체에서 체형에 맞는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무료 대여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정장 대여 사업을 하는 전주시 업체는 시 홈페이지(www.jeonju.go.rk)에 고시된 공고문을 보고 신청서류를 일자리 청년정책과(ekry@korea.kr)에 내면 된다.
참여 업체에는 정장 대여 건수에 따라 비용이 지급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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