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하루동안 44㎝ 폭설…"항공기 지연·취소"

입력 2019-01-27 19:27
수정 2019-01-28 09:59
모스크바에 하루동안 44㎝ 폭설…"항공기 지연·취소"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로 항공편 운항이 지연, 취소되고 교통사고가 속출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은 자국 기상 당국을 인용해 26일 모스크바에 내리기 시작한 눈의 적설량이 27일 오전 기준 44㎝로 측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설은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적설량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제공]

한꺼번에 쏟아진 폭설로 미처 제설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내 도로에선 차량 간 충돌과 추돌 등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현재 브누코보 공항, 도모데도보 공항, 셰레메티예보 공항 등 모스크바의 주요 국제공항에선 40여대의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고 11대의 운항이 취소됐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