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형 마을자치 공동체' 본격 추진
12월까지 135억원 규모 19개 마을지원 사업 확정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민선 7기 풀뿌리 주민자치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광주형 마을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해 135억원 규모의 19개 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관련 부서와 자치구, 마을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19개 마을사업을 마련,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전략마을(협치마을, 주민자치회 준비마을, 마을의제 실현), 마을분쟁 해결센터 소통방, 광주마을교육공동체, 공유촉진 사업, 소통하는 공유부엌,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 마을모임 형성지원, 주민자유공모, 인권마을 형성지원 등이다.
또 여성·가족 친화마을,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 순환복지공동체, 마을평생교육 지원, 마을기업 육성, 생태문화마을 만들기, 광주다운 주민자치 활성화, 광주형 공동체 주택건설사업, 빈집 정비사업, 생생프로젝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마을별 특성과 성장단계에 따른 씨앗기-새싹기-열매기 등 맞춤형 사업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인권, 여성·가족, 복지공동체,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마을사업 참여를 원하는 마을공동체 주민과 관계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통합설명을 마친 10개 마을사업에 대해 오는 2월 8일까지 광주시를 통해 공모 접수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과 온라인 '시민참여광장 바로소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영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사업에 대한 주민참여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며 "행복한 마을 자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마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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