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회진면 갯벌에 고립된 80대, 해경에 구조

입력 2019-01-27 13:53
장흥군 회진면 갯벌에 고립된 80대, 해경에 구조



(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80대가 갯벌에 빠져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분께 이모(80·여)씨가 조개 채취를 하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작업 중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해경에 구조 요청을 했다.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7분 만에 회진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보내 한국구조협회 장흥 구조대와 합동으로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10시 25분께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이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안정을 취한 뒤 무사히 귀가했다.

김충관 완도해경 서장은 "갯벌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밀물 시간을 확인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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