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2020년부터 MLB에 유니폼·야구화 독점 공급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글로벌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나이키가 2020년부터 미국프로야구(MLB)에 유니폼과 야구화를 독점 공급한다.
MLB 사무국은 나이키, 미국 거대 스포츠용품 유통업체인 패너틱스와 10년간 파트너십 계약했다고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2020년부터 나이키가 제조한 유니폼을 입는다. 패너틱스는 다양한 MLB 관련 상품을 유통해 판매한다.
나이키는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유니폼도 제작해 미국 프로스포츠의 '공룡'으로 통한다.
현재 유니폼 공급업체인 머제스틱사의 로고는 유니폼 상의 소매 쪽에 부착되나 나이키 로고는 좀 더 눈에 띄기 쉬운 곳에 붙을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망했다.
나이키는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장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등 메이저리그 특급 스타와 마이너리그 유망주 500명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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