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중국어권 대표 음악축제서 '올해의 가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가 대만 최대 음악사이트 '케이케이박스(KKBOX)가 주최하는 제14회 '케이케이박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받는다.
25일 소속사 레이블SJ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26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쏘리, 쏘리', '미인아', '블랙수트' 등 대표곡을 선사한다.
그간 여러 한국 가수를 비롯한 해외 아티스트가 이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비(非) 중국어권 가수가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것은 슈퍼주니어가 처음이다.
이들은 케이케이박스의 한국 앨범 주간차트에서 정규 8집 '플레이'(PLAY)와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리플레이'(REPLAY)로 2017년 11월 6일부터 현재까지 6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케이케이박스 뮤직 어워즈'는 2005년 처음 시작한 이래 TV와 인터넷, 라디오 등 30여 곳이 넘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전 세계 1천200만 명이 보는 대형 축제로 성장했다. 모든 상은 지난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120억 건의 스트리밍, 다운로드 지표를 기반으로 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대만 유명 가수 위원원(于文文), 모원웨이(莫文蔚), 저우싱저(周興哲)를 비롯해 세계적인 DJ 앨런 워커, 일본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 46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