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서 스탬프투어, VR·AR 체험, 애니메이션 감상까지

입력 2019-01-25 10:00
울산시청서 스탬프투어, VR·AR 체험, 애니메이션 감상까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시청을 시민 밀착형 열린 공간으로 바꾼다.

울산시는 먼저 울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시티투어 '어린이 DAY' D 코스(울산시청∼울산대교 전망대)를 활용해 '시청 스탬프투어'를 하기로 했다.

스탬프투어는 시청 주요 공간인 민원실, 시민신문고, 시의회 본회의장, 홍보관, 초록원, 햇빛광장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스탬프를 찍어 방문 기록과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스탬프투어용 체험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전문 해설사로부터 울산시정 주요 업무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5일 시작한 첫 스탬프투어에는 남구 수니유치원 원생 80여 명이 참여했다.

송철호 시장이 직접 어린이들을 맞이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또 울산시는 시청 본관 1층에 설치된 '홍보관'을 활용해 울산 12경을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상영한다.

울산 미래를 주제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공간도 마련해 시청을 찾는 이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 예정이다.

홍보관은 울산 역사, 생태환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13년 5월 개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쇄적인 시청사 이미지를 깨고 시민주권시대 시민이 주인이라는 시정방침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방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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