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26일부터 설 연휴 비상근무…음주운전 철저 단속

입력 2019-01-24 15:34
경북경찰 26일부터 설 연휴 비상근무…음주운전 철저 단속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경찰관 등 인력 531명과 순찰차 211대, 사이드카 24대, 헬기 1대를 동원해 교통관리를 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6일까지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정체 구간과 영천 호국원 등 공원묘지 주변 소통과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고속도로에서는 암행순찰차 2대와 경찰 헬기로 난폭운전, 지정차로 위반, 갓길 통행 위반, 끼어들기 등 사고 유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 지역별 주요 교차로, 음주운전 예상 장소 등에서 스폿 이동식 음주단속도 강화한다.

또 연휴 기간 교통상황실을 SNS, 교통방송 등과 연계해 지·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응급환자가 생기면 순찰차, 닥터 헬기 등으로 응급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옮기기로 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신기준 교통안전계장은 "출발 전 모든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거리 운행 때는 2시간마다 가까운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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