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품질 미생물 6종 연중 공급…친환경 농업에 도움

입력 2019-01-24 11:01
진안군, 고품질 미생물 6종 연중 공급…친환경 농업에 도움

(진안=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조성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 미생물을 연중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급되는 미생물은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한 고초균, 광합성 균, 유산균, 효모, 복합 균, 클로렐라 등 6종으로 총 400t이다.

이들 미생물은 채소나 과수 같은 농작물의 생육 및 광합성 촉진,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 개선, 악취 저감 및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 군은 올해 10억원을 들여 미생물 배양시설을 증설, 축산 전용 미생물과 주요 작물별 전용 미생물을 추가로 확대 배양해 공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자체 생산한 유용 미생물은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와 한국단미사료협회 사료검정소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업에 사용되는 농약이나 부산물들이 환경과 농민의 건강을 위협해 왔다"며 "유용 미생물 활용 확대로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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